중대재해 책임 강화 시대, 금융권의 역할은? 금융위, 긴급 간담회 개최

2025-08-19
중대재해 책임 강화 시대, 금융권의 역할은? 금융위, 긴급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최근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금융부문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2025년 8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중대재해 관련 금융 지원 및 보험 상품 개발 등 금융권의 역할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 및 경영진의 안전 의무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발생 시 형사 처벌 및 민사 배상 책임을 부과합니다. 이러한 법 시행으로 인해 기업들은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개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금융권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업의 안전 경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간담회 주요 내용: 금융 지원 확대 및 보험 상품 개발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 방안과 중대재해 관련 보험 상품 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금융권은 기업의 안전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 제공,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전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대재해 발생 시 기업의 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 개발을 통해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자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 지속적인 논의 및 협력 약속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은 정부, 기업, 금융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금융위는 앞으로도 금융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미래 전망: ESG 경영과 금융의 연계 강화

향후 금융권은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뿐만 아니라,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투자 유치 및 기업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금융권은 ESG 경영을 위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여 투자 결정에 반영하는 등 ESG 경영과 금융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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