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보!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 산불 위기 속 긴급 문화재 이송!
경상북도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길안면으로 확산되면서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만휴정을 비롯한 용담사, 묵계서원 등 소중한 문화재들이 긴급한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25일 이틀째 이어지는 산불 확산에 경북도와 안동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게 확산되자, 경북도는 선제적인 조치로 용담사 소장 불상 4점과 탱화 5점, 금정암 불상 3점과 탱화 5점, 그리고 기타 문화재 6점을 안동 세계 유교문화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옮기는 긴급 이송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 문화재들은 아직 비지정 문화재로 분류되어 있지만,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아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만휴정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촬영지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전통 건축 양식을 자랑하며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산불로 인해 만휴정이 파괴될 경우, 단순한 문화재 손실을 넘어 한국 드라마의 중요한 촬영지를 잃는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안동시 관계자는 “불길이 진정될 때까지 만휴정 주변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문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북도 역시 산불 진화 작업을 지원하며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겹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만휴정과 같은 관광 명소의 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와 관심이 중요합니다.
주요 내용:
- 경상북도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
-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 등 문화재 위협
- 용담사, 금정암 불상 및 탱화, 기타 문화재 긴급 이송
- 문화재 피해 최소화 및 산불 진화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