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과학기술원 특임교수 임명?…'인플루언서' 영입 경쟁에 대한 우려

2025-07-30
지드래곤, 과학기술원 특임교수 임명?…'인플루언서' 영입 경쟁에 대한 우려
머니투데이

지드래곤, 과학기술원 특임교수 임명?…'인플루언서' 영입 경쟁에 대한 우려

지드래곤, 과학기술원 특임교수로 임명되다

최근 가수 지드래곤이 과학기술원(KAIST, UNIST, GIST, DGIST)의 특임교수로 임명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타강사' 이지영, 전 바둑기사 이세돌에 이어 유튜버까지 과학기술원 특임교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과학기술원들이 '인플루언서' 영입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원, 왜 '인플루언서'를 영입하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특성화 교육 기관인 과학기술원은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혁신적인 연구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과학기술원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특임교수로 영입하면서, 이러한 목표와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원 측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세대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

하지만 이러한 과학기술원들의 '인플루언서' 영입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교육의 질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특임교수 임명이 실제 연구 성과와 연결되지 않을 경우, 유명세만 얻고 실질적인 기여는 없을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원들은 인플루언서 영입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지만, 동시에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본래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드래곤 임명에 대한 다양한 의견

특히 지드래곤의 과학기술원 특임교수 임명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지드래곤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이 과학기술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과, 젊은 세대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지드래곤의 과학기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임교수 임명이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결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

과학기술원들의 '인플루언서' 영입 경쟁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과학기술원들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플루언서 영입의 목적과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실제 연구 성과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드래곤을 비롯한 인플루언서 특임교수들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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