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리터 물 마시면 괜찮을까?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
2025-08-17

SBS 뉴스
- 하루 물 2리터 섭취, 건강에 해롭다는 속설은 오해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루 물 2리터 섭취가 건강에 나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는 유익한 정보라고 주장하는 반면, 30년 동안 꾸준히 물을 마셨지만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신장내과 전문의 3명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취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이승현 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진현 교수 등 신장내과 전문의 3명에게 정확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어떻게 답변했을까? 놀랍게도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경우, 갈증이 날 때마다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은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콩팥 기능이 저하된 투석 환자와 같이 예외적인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왜 하루 2리터 물 섭취가 괜찮을까? 김세중 교수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2리터 이상의 물 섭취는 신장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수분 부족은 피로, 두통, 변비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개인의 상황에 따른 주의사항 이승현 교수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물 섭취량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강진현 교수 또한 “무리하게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 결론: 하루 물 2리터 섭취에 대한 논란은 불필요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갈증이 날 때마다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수분 섭취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