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사과값 폭등'…금사과 공포 재현되나? 정부 대책은?

2025-08-20
추석 앞두고 '사과값 폭등'…금사과 공포 재현되나? 정부 대책은?
SBS 뉴스

추석 앞두고 사과값 급등, 소비자 '발등의 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햇사과 출하가 늦어지면서 사과값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작년처럼 '금사과' 현상이 다시 나타날까 걱정하며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까지 겹쳐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작년 추석 '금사과'의 악몽, 되풀이될까?

작년 추석 기간 동안 사과값 폭등은 소비자들에게 큰 쓴맛을 안겨주었습니다.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많은 가계에 경제적 부담을 주었습니다. 올해도 출하가 늦어지면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사과값 안정' 총력 대응…대책 마련 시동

정부는 최근 사과값 급등에 우려를 표하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유통 과정에서의 마진을 최소화하고, 할인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입 사과의 적기 투입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전문가 분석: '수급 불균형' 해결이 핵심

식품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사과값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수급 불균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출하 지연으로 인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가격 상승세는 더욱 거세질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수급 조절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과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 '합리적 소비'와 '정부 노력'에 기대

추석을 앞두고 사과값을 지켜보는 소비자들은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할인 행사를 적극 활용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정부와 소비자, 유통 채널이 함께 노력하여 올해 추석에는 '금사과'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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